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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절(4·15) 즈음 김정은 '원수' 칭호 받을 것" 인쇄하기
이름 NKnet
2012-02-16 10:02:00  |  조회 4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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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에 '대원수' 칭호가 부여됨에 따라 김정은에게도 조만간 '원수' 칭호가 내려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북한 전문가들도 김정은의 '대장' 칭호가 최고사령관직에 걸맞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원수' 칭호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김일성은 1992년 태양절(4.15) 당시 '대원수' 칭호를 받았으며, 김정일은 1991년 12월 제6기 19차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해 최고사령관으로 선출된 후 이듬해 4월, '공화국 원수'라는 군사칭호를, 그 다음해 4월에는 국방위원장으로 추대됐다는 점에 전문가들은 주목하고 있다.

 

최대 명절인 태양절이라는 '상징성'에 맞춰 김일성·김정일에게 칭호를 부여하고 군 장성들의 승진인사가 단행됐던 만큼, 작년 12월 30일 최고사령관에 선출된 김정은도 이 같은 선례에 따라 올해 태양절 무렵 '원수' 칭호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고위 군관출신 한 탈북자는 데일리NK와 만나 "북한군은 직무에 따라 계급을 부여하기 때문에 조만간 김정은에게도 최고사령관에 걸맞는 '원수' 칭호가 내려질 것"이라면서 "15일, 고위 장성들의 승진이 이뤄졌는데, 16일까지 '원수' 칭호가 내려지지 않는다면 태양절에 칭호가 부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용환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도 "김정은이 최고사령관직에 걸맞은 '원수' 칭호를 조만간 받을 것"이라면서 "4월에 태양절과 인민군창건일이 있는 만큼, '원수' 칭호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연수 국방대 교수는 김정은이 '원수' 칭호를 부여 받으면서 빠르게 국방위원장과 총비서직까지 계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교수는 "김정은은 김정일의 권력 승계·우상화 패턴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기 때문에, 김정은에게 '원수' 칭호가 내려질 시점은 태양절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김정일이 중앙위원회·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공동 명의로 '대원수' 칭호를 부여받은 만큼 김정은도 같은 방식으로 '원수' 칭호를 받을 것"고 주장했다.

 

그는 "김정은은 '원수'칭호를 받은 직후, 4월 하순에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국방위원장으로 추대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국방위원회는 현재 권력 엘리트들이 속해 있지 않기 때문에 김정은이 국방위원장으로 추대됨과 동시에 인사 재편성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김정일이 사망한 상황에서 권력을 빠르게 안착시켜야 하기 때문에 오는 10월 당 대회를 열어 총비서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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