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뉴스
보위부 한밤에 들이닥쳐 탈북자 가족 강제이주 인쇄하기
이름 NKnet
2012-05-14 09:53:46  |  조회 373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지난달 북중 국경경비 권한이 인민무력부에서 국가안전보위부로 이관된 이후 탈북자 가족에 대한 강제 이주 및 격리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위부가 과거 정치범과 가족을 심야에 들이닥쳐 트럭에 실어 정치범 수용소로 호송했던 방법을 탈북자 가족에게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김정은의 지시로 탈북자와 가족들에 대한 처벌 강화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김정은은 올초 탈북자들에 대해 '현장처형' '3대멸족' 등 엄벌을 취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같은 조치로 한밤중에 이웃 세대가 갑자기 사라지자 주민들은 적지 않은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10일 데일리NK와 통화에서 "지금 국경 분위기가 매우 살벌해졌다"면서 "탈북자 가족들, 외부와 핸드폰 통화하다가 적발된 자들이 행적 없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지난주 회령에서는 보위부가 '탈북자가 있는 세대'로 분류한 세 가족이 밤에 어디론가 끌려갔다"면서 "몇 주 전 중국과 전화하던 외화벌이 지도원도 한 밤에 보위부로 끌려간 후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중국 휴대전화로 통화하다 보위부 혹은 27국(전파탐지국)에 적발되면 30만~100만 원의 벌금을 내고 풀려나거나 교화소에 보내졌다. 탈북자를 체포하면 공개 재판에 붙이고 현장에서 벌금이나 교화형을 내렸다.

 

그런데 이러한 벌금이나 공개재판이 오히려 주민들에게 오히려 부정적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판단, 공포감을 극대화 하는 방식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개재판은 보안부 처리 방식이라면 심야 체포 및 호송은 보위부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탈북자들이 바깥에서 공화국을 헐뜯고 모함하는 행위가 극에 달해 여기에 준엄하게 대응하겠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은 이제 항변도 하지 못하고 어느날 잡혀갈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탈북자가 있는 가족들은 한 밤중에 차 엔진 소리만 들려도 온 집안이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데일리nk

   
197 北 '식량증산' 총동원…김정은 지도력 과시 차원  NKnet 12-05-16 3895
196 정부 "김영환 외 3명, 공정·신속처리 요구할 것"  NKnet 12-05-16 3717
195 장성무의 평양 25時  NKnet 12-05-15 4830
194 아시아퍼시픽 국제외국인학교 北인권 동아리 ‘NKHR Freedom’  NKnet 12-05-15 4760
193 北인권운동가 김영환 중국서 체포 강제구금  NKnet 12-05-15 3995
192 [기획연재] 종북주의 해부하기 - 전대협에서 한총련까지…6년 만에 조직력 20..  NKnet 12-05-14 5082
191 세계적 로펌 나와 6년째 北인권운동에 매진 중인 겐저 변호사  NKnet 12-05-14 4455
190 보위부 한밤에 들이닥쳐 탈북자 가족 강제이주  NKnet 12-05-14 3733
189 함북 도로공사 진두지휘 70대 중국 여성은?  NKnet 12-05-10 6645
188 김일성에 충성맹세 했던 민혁당 재건 세력   NKnet 12-05-09 5173
187 北, 환경오염 이유로 평화력 폐쇄하는 속내  NKnet 12-05-09 7728
186 北 로켓발사…‘체제결속·대미압박·남남갈등’ 노려  NKnet 12-05-08 4351
185 北, 대남비난 퍼붓다 돌연 최대규모 회의 개최  NKnet 12-05-08 3680
184 아리랑 공연단 선발에 부모들 "내자식 못해"  NKnet 12-05-04 3743
183 北, 김정은에 충성만 하면 '경제강국' 달성 주장  NKnet 12-05-03 3461
182 "동료 7명 살해 보안원 극형에 처해질 것"  NKnet 12-05-02 3804
181 무장 탈북 보안원 2명 中 장백서 체포돼 북송  NKnet 12-05-02 3848
180 "양강도 아이들, 2월부터 굶어가며 행사 준비"  NKnet 12-04-30 3748
179 北, 주민들에게 '파철' 걷어 방사포 만들었다  NKnet 12-04-27 3836
178 [기획연재] 종북주의 해부하기 - 7  NKnet 12-04-25 5323
123456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