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지켜야´ 조급함 벗어나라"
북한민주화네트워크, 개성공단 관련 논평
[2009-05-19 13:41:39]


북한민주화네트워크(대표 한기홍)는 19일 논평을 내고, “정부는 북한의 위협에 굴하지 말고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과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이라는 원칙에 벗어남이 없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평은 “북한은 개성공단 폐쇄라는 카드로 남한 내 여론을 분열시켜 이명박 정부가 북측의 요구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도록 전략을 쓰고 있다”며 “정부가 남한 내 여론에 떠밀려 북측의 요구에 응하면 이번과 같은 일은 반복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결국에는 더 많은 것을 내주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됨을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며 “개성공단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지만, 반면 개성공단만은 꼭 지켜야 한다는 조급함에서도 벗어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개성공단 내 직원들의 신변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개성공단 폐쇄라는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또한 “앞으로 있을 북측의 일방행보에 따른 개성공단 진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도 고민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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