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각´, ´북한의 현재와 미래´ 간담회 개최
탈북자 관리 문제 등 북한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
전용모 기자 (2009.12.04 15:59:30)

한나라당 국회의원 모임인 ‘국민생각’(회장 정갑윤)은 지난 3일 북한민주화네트워크 한기홍 대표를 초청, ‘북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비롯, 박진 외교통상통일위원장, 김학송 국방위원장, 서병수 기획재정위원장 등 15명의 소속의원이 참석했다.

정갑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북한의 참혹한 인권실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탈북자 지원활동을 펼쳐온 북한인권운동 단체들의 공적이 매우 크다”면서 “북한 동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북한의 화폐개혁 문제를 비롯하여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 북한내 인권문제, 탈북자 관리 문제 등 북한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통일을 대비한 엘리트 탈북자 관리·육성방안과 국가정체성 고취방안, 민간차원의 대북지원 방안 등 활기찬 토론이 어어 졌다.

주제발표를 한 한기홍 대표는 80년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이끈 대표적인 인물로서 사회주의체제 붕괴와 황장엽 망명, 북한대기근을 겪으면서 사상적으로 전향하여 현재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와 데일리NK 발행인을 맡고 있다.

북한민주화네크워크(1999년출범)는 탈북자 지원 및 북한인권 개선활동, 북한개방전략포럼, 대학생 북한전문가아카데미 등 교육활동, 기관지 발행 등의 선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데일리안울산 = 전용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