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북한인권국제영화제가 제작지원작을 선정해 계약을 체결하였다. 지난 1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했던 제작지원작 모집에 극작품 23편, 다큐멘터리 12편 총 35편이 접수되었다. 접수된 제작 응모작 중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1차 서류 전형, 2차 면접 등을 걸쳐 장편 간도경찰, 단편 인민공화국 소년이 채택되어 5월 15일과 6월 23일 각각 계약을 체결하였다.
영화 ‘간도경찰’은 탈북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진 중국 연변을 배경으로 주인공 경민(연변 경찰)이 탈북자 관련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삼촌을 만나게 되면서 탈북자들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영화 배경인 중국 연변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을 할 예정이고 10월 30일에 있을 영화제 개막식(서울역사박물관 광장-예정) 때 첫 상영될 예정이다.
또 다른 제작원작인 영화 ‘인민공화국 소년’은 북한과 중국 국경에 살고 있는 꽃제비 철민이 밀수꾼을 만나고 이 밀수꾼이 철민을 아들로 삼기위해 탈북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북한에 살고 있는 꽃제비의 삶과 국경상황을 잘 묘사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영화는 영화제 기간(10월 31일~11월1일) 대한극장(충무로역)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북한인권국제영화제는 예비 영화인들에게 북한인권 및 통일 인식 확대하여 관련 영화제작이 활성화되기 위해 통통영상제 공모전을 추진한다. 본 영상제는 6월 8일부터 9월 20일까지 UCC(3분이내)와 단편영화(30분) 두 분야로 접수를 받게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1편)에게는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포함해 총 250만원의 상금과 영화제 기간에 상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