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관련뉴스
북한 인권

■누벨 옵세르바퇴르(Le Nouvel Observateur, 佛시사주간지),
‘세계 6대인권탄압 독재자' 선정 ('99. 12.30)

※ 2000년호 첫호특집 '21세기를 위한 현실적 유토피아 21개’기획 중「국경없는 사법」편

- 김정일을 비롯 키우 삼판(전 크메르루즈 지도자), 사담 후세인(이라크 대통령), 테오 네스트 바고소라(전 르완다 국방장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유고 대통령), 라도반 카라지치(전 세르비아 대통령) 등 6명이 반인륜범죄로 2048년 9월 15일 국제사법 재판소에 기소될 것이라는 가상 기사 게재

■통일연구원,「북한인권백서 2000」발간(1.16)
- 백서는 북한이 1953년 이후 모두 3,757명의 남한사람을 납치했으며 이중 454명을 송환하지않고 억류중이라고 밝힘.
- 북 당국은 정치범 수용소에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하는 한편, 인권유린에 저항하는 수감자들을 집단처형하는 등 反인륜적 범죄행위를 중단하지 않고 있음.

※ '99년말과 비교해 추가로 확인된 납북억류자 12명은 유성근, 정순섭, 유경희,유진희, 이민교, 최승민, 김영남, 이명우, 홍건표, 신숙자, 오혜원, 오규원씨 등.

■통일연구원, 북한 ‘꽃제비' 20만명 추정(1.19)

※ 「통일환경과 남북관계 : 1999∼2000」(연례정세보고서)

-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장마당, 역전, 다리밑 등에 기거하는 북한 어린이( 꽃제비)들이 20만명 정도로 추정됨.

■佛 지식인들, 北 인권탄압 규탄 성명서 채택(1.25)

- 피에르 리굴로 사회사평론 편집장 등 지식인, 일반 시민 100여명은「북한에 대한 침묵을 깨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강제수용소를 통한 북한의 인권탄압과 주민들을 餓死시키는 기아사태는 또하나의 홀로코스트이며, 홀로코스트와 북한 기아의 공통점은 범죄가 행해지고 있는 순간에도 모두가 침묵하는 것”이라고 주장.

- 동 성명서는 1.26~28 스톡홀롬에서 열리는 「홀로코스트 희생자추모대회」 참석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임.


탈북자 강제송환

■탈북난민보호 유엔청원운동본부, 유엔 및 中 외교단체 등에 서한 전달(1.12)

- 오가타 사다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에게 서한을 전달, 러시아가 중국에 인계한 탈북자 7명이 북한에 강제 송환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

- 중국의 외교단체·중국 대외인민우호협회·중국유엔협회 등에 이들 탈북자 명단과 북한강제송환시에 당할 박해의 실상을 알리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생명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여론을 조성해 줄 것을 부탁함.

■中, 탈북주민 7명 北에 송환조치(1.12)

- 우다웨이(武大偉) 駐韓 중국대사는 1.13 홍순영 외무장관 면담시 탈북자가 단순히 경제적 이유에서 밀입국했기 때문에 北·中 국경조약에 따라 북한에 송환했음을 밝힘.

※ 탈북주민 명단 : 호영일(30,함북 길주)·방영실(26,여)씨 부부, 김광호(23,함남 고원), 장호운(24,함북 청진), 김운철(20,함북 무산), 이동명(22,평양) 김성일(13,함남 단천)

□ 탈북자 북한 송환 과정

- '99.11.10, 러시아 국경 수비대 체포

- '99.12.30 중국으로 인계

- 2000.1.12 중국 북한으로 송환 조치

■유엔 난민 고등 판무관실(UNHCR),중국에 탈북자 송환 관련 항의 성명 발표(1.13)

※ 오가타 사다코 유엔난민 고등 판무관, 북한 당국은 중국으로부터 송환된 7명의 난민을 자비롭게(humanely) 다루어 주기를 바람.

- '51년「난민협약」에 따라 난민으로 인정한 탈북자들을 북한에 송환한 중국정부의 결정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음.

- 중국정부가 동 협약과 기초적인 인도적 원칙을 위반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앞으로도 탈북자들의 국외 추방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함.

■日 시민단체, 北난민 강제송환 항의(1.18)

- 일본내 북한 인권 감시 단체인 RENK(구하자 북한 민중 긴급행동 네트워크)는 도쿄의 러시아와 중국대사관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임.

- 이들은 항의문을 통해, 망명을 요청한 난민들을 사지로 돌려 보낸 것은 난민 인권 존중이나 인도적인 차원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함.

■LA 20여개 동포단체, 탈북자 북한 송환 항의집회(1.20)

- 탈북난민보호 유엔청원운동 남가주협의회(NKRPC)는 LA의 로텍스 호텔에서 한인회 등 20여개 동포단체장들과 모임을 갖고, 중국의 탈북자 송환에 범교민적으로 항의 및 대책을 마련키로 함.

- 이를 위해 탈북난민 7인 강제송환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위원장에 서영석 LA 한인회장과 김상구 목사를 선임.

■민단간부, 駐日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송환 항의 시위(1.24)

- 재일 한국거류민단 중앙본부간부 30여명은 ‘유엔고등판무관실이 난민으로 인정한 탈북동포를 중국정부가 북한으로 강제 송환한 것은 비인도적인 처사’라고 비난하는 항의문을 중국대사관에 전달하고 항의시위.

■국제탈북난민보호협회 (ICNKR), 미·중·러 등 각국 정상에 탈북자 강제송환 항의서한 발송(1.24)

- ICNKR은 빌 클린턴 미 대통령,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직무대행, 코피 아난 유엔사무 총장과 오가타 사다코 유엔난민 고등판무관에 서한을 보내 탈북자의 안전보호와 강제송환중단 등을 요구함.

※ ICNKR

- ‘99.10.15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 비정부기구(NGO)회의시 창설

- 공동의장 : 메일리드 C.맥과이어('76 노벨평화상 수상자), 엘라인 발도프 (유엔공보처NGO대표, 조선인권연구협회 대변인)

■ 북한정부 피난민 대량유출설 부인 담화발표(1.24,중통)

- 대량의 피난민 유출을 없으며, 남조선이 비법월경자, 위법자들, 가족친척 방문자들까지 피난민으로 몰아붙이고 있음)


남북관계

■ 김대중 대통령, ‘임기중 남북 정상회담 개최' 언급(1.1)

※ 아사히 신문 인터뷰

- 임기중 북한 김정일과의 회담이 실현될 것으로 봄

-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중·일 3국이 협력해 공동이익을 추구해야 하며, 동북아 협력기구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을 통일시킨 동아시아 전체의 협력기구 구성 필요.

■ 김대중 대통령, ‘대북정책 강·온 병행' 강조(1.2) ※ CNN 회견

- 당근과 채찍을 같이 동원해야 함.

- 한반도 새천년에는 평화와 협력의 지역으로 변할 가능성이 큼.

■ 남북경제공동체협읜 준비위원회 발족 (1.16) ※ 통일부 대변인

- 정부는 가칭 좥남북 경제 공동체 협의 준비위원회좦를 발족하기로 하고 첫회의를 17일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개최함.

- 준비위 참여 국책 연구기관은 통일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농촌경제연구원, 국토연구원, 교통개발연구원 등 6개 기관임.

- 준비위는 워크숍, 학술심포지움 등을 개최, 남북경제공동체 건설 추진을 위한 사업내용 및 대북협의 방안 등을 논의 예정.

■ 김대중 대통령, 총선후 남북정상회담 제의 피력(1.20)

※ 새천년 민주당 창당대회 총재 취임사

-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새천년 민주당에 힘을 준다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열어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남북간의 공존공영의 상호협력에 대한 문제를 논의할 것을 제의하겠음.

(김대중 대통령은 연두기자회견에서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이뤄지려면, 필연코 이중과세협정과 남북간 경제협력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과 더불어 정상회담을 다시 강조함)


남북교류

■ 정몽헌 현대 회장, 3월부터 일본인 금강산 관광 추진 밝혀

- 통천 스키장과 골프장 건설도 이르면 5월께 착공할 예정임.

■ 현대상선, 북한과 금강산에서 북한 가무단 시범 공연 합의(1.21)

- 금강산 온정리 문화회관에서 1.29∼2.2까지 북한 가무단의 시범공연을 매일 한차례 열기로 북측과 합의.

※ 북한 가무단은 북한 최고수준인 모란봉예술단 등 3∼4개 예술단의 배우 1백여명으로 구성

■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위원장 국무총리), ‘제4차 국토종합계획'(2000∼2020) 발표(1.4)

- 2000년대 초반에 금강산부터 설악산까지를 포함하는 강원도일대에 ‘남북관광특구’를 조성하여 국제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남북 공동사업를 추진함.

- 남북교류의 진전상황에 맞춰 금강산 관광으로 시작된 협력의 흐름을 철원∼평강간 비무장지대내 평화생태공원 조성, 철원 이북 접경지역내 농장 개발, 임진강 수자원공동관리, 서해상의 평화의 섬 조성 등으로 확장시켜 나가기로 함.

■ 재정경제부, 북에 첨단 산업설비 지원 방침 언급(1.6)

※ 재경부 관계자

- 정부는 그동안 국내 사양산업(섬유·신발 등)의 설비를 북한에 이전하던데서 탈피, 올해부터는 컴퓨터 제조공장 등 첨단산업시설을 북한에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여 남북경협을 활성화하기로.

- 또한 남북경협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등 국책연구기관이 북측의 연구기관과 접촉, 공동작업을 수행하는 방안을 적극추진하기로 함.

■ 정부, 486급 이상 컴퓨터 대북반출 금지 결정(1.7)

※ 통일부,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 실무회의

- 486급 이상 컴퓨터의 대북반출을 금지하고, 386급 컴퓨터 경우도 모뎀, 그래픽 카드, 사운드 카드 등은 부가장치의 기능을 보고 반출여부를 판단할 것임.

- 이 결정은 바세나르 통제 체제와 미·일 등 국가와의 공동보조를 고려한 것임.

※ 바세나르 통제체제 : 민수용과 군용의 이중 사용이 가능한 물자의 대공산권 반출 금지 규정

※ 미·일은 386급이상 컴퓨터의 대북반출을 금지하고 있음

■ 해양수산부, 남북교류 활성화방안 추진(1.24)

- 기존의 부산~나진, 인천~남포간 항로에 인천~해주를 추가하고, 부산~청진 등으로 확대할 계획임.

- 금강산관광 항로도 부산-장전으로 확대하고, 속초-장전에 초쾌속선을 투입해 1박2일 일정의 관광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임.

- 이와 함께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을 통해 두만강 유역 중국과 러시아 접경지의 북한 항만을 개발할 계획임.

■ 태창, 금강산 생수 3월 시판 예정 발표(1.13)

- 금강산 동석동에서 채취한 광천수(삼록수)를 3월부터 매월 3000t씩 생산·시판할 예정임.

■ 도서출판 삼성당, 北 도서출판 계약 체결 발표(1.21)

- '99.11월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문화성 산하 조선 출판물 수출입사와 북한 저작물 출판권 양도 및 공동출판에 관한 합의서를 교환, 1차로「조선요리전집」전4권과 「조선의 민속전통」전8권을 3월중 한국에서 발간키로 함.

※ 조선출판물 수출입사는 북한에서 발행되는 출판물의 유일한 저작권 대리권자임.

■ 평화자동차, 내달 남북합영자동차 수리공장 준공예정(2.3)

※ 세계일보(1.24)

- 통일그룹 계열사인 평화자동차은 2.3 북한 남포시 항구동에서 남북합영 자동차수리공장인 평화자동차 총회사 1단계 공장준공식을 가질 예정임.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북한 계란·감귤 분배 결과 통보’밝혀(1.17)

- 작년말부터 올해 초까지 북한에 보낸 계란 500만개와 감귤 585t에 대한 분배내역을 이용선 사무총장 등이 남북한 농업협력 논의를 위한 방북시(2000.1.11∼15),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명의로 전달받았음.

- 이 내역서에 따르면, 북한은 우리측의 요구대로 탁아소와 유치원, 인민학교 등에 물품을 분배했으며, 평안남도와 남포시에 각각 2/3, 1/3을 분배함.

■ '99년 남북교역 전년대비 50%증가(1.26)

※ 통일부「교류협력동향」(102호)

- '99년 남북한 교역규모는 3억3,244만달러(전년대비 50% 증가), 대북지원 등을 제외한 실질교역은 1억8,659만달러임 (전년대비 31.6% 증가)

- '99년 남북교역에 참여한 업체는 총581개('98년 378개), 교역품목 수는 525개임('98년 486개)


안보

■ 스티븐 보스워스 駐韓미국대사, ‘올 한반도 안보상황 낙관’언급,

※ 코리아 헤럴드 인터뷰 (1. 5)

- 미·북 베를린 합의이후 고위급회담을 준비하는 등 미·북, 북·일관계가 개선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되고 있음.

- KEDO와 한전이 올해초 경수로건설 공사를 시작하기로 한 것도 안보문제와 관련 매우 고무적인 일임.

- 작년 6월 발생한 서해교전 사태는 김대통령의 대북포용정책의 제1원칙인 「무력도발 불용」이 유효함을 입증한 것이며 북한이 페리보고서를 수용하기를 바람.

■ 中, 北에 미사일부품자재 계속 공급(1.6)

※ 워싱턴 타임즈,국방부 보고서 인용 보도

- 이들 부품은 불과 2주일전에 선적돼 홍콩계 회사에 의해 북한에 인도됐으며 이는 중국이 미사일기술 통제체재 (MTCR:29개국가입)에 따른 미사일 기술 수출을 철저히 통제하겠다는 약속을 위반한 증거임.

※ 駐美 중국대사관대변은 미사일 부품들은 북한에 팔았다는 주장부인.

"MTCR에 관한한 지금까지 공약을 준수해왔다”고 주장.

■ 美 국부무 스탠리 로스 차관보, 한반도 안보상황 전망 브리핑(1.7)

- 한반도 안보상황은 지난해 많은 진전을 이룩했음에도 불구 여전히 ‘도전’으로 남아있음.

- 北·美 베를린회담(1.22)에서 북한 고위관리의 워싱턴 방문과 관련 구체적인 사안들(미사일 및 핵 등)을 결말 짓도록 해야 할 것임.

■ 北, 핵기폭 실험 위한 고성능 폭탄실험 마쳐(1.7)

※ 돈 오버도퍼교수(美 존스홉킨스大), 연합뉴스 인터뷰

- 북한은 핵 폭탄 제조의 마지막 필수 기술인 핵기폭 실험에 응용될 수 있는 고성능 폭탄 실험을 이미 마쳤으나 아직 핵폭탄실험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미 정보소식통을 인용 언급함.

■ 국방부, 北 NLL 인정 사례제시(1,10)

※ 「한반도 군비통제」 26집('99.12)

-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한 사례를 제시

- 북한이 △1959 조선중앙연감의 황해남도 지도에 NLL을 군사분계선으로 표시△1963 서해 북한 간첩선 격퇴사건때 NLL 월선을 부인한 점 △1991 남북고위급회담시 NLL을 중심으로 양측 관할수역에 합의한 점 △1993 NLL 기준 비행정보구역(FIR) 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점 등.

■ 北, 페리에 美 군사공격우려전달(1.12)

※ 도널드 그레그 前 주한 미대사 연합뉴스 인터뷰

- 북한은 미국이 경우에 따라 자신들을 이라크나 코소보처럼 대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페리를 통해 미측에 전한 바 있음.

■ 北, 이집트에 미사일 기술수출(1.12)

※英제인스 디펜스 위클리(군사전문주간지)

- 이집트 군사력에 관한 특집 기사에서 이집트는 북한의 기술지원을 받아 스커드C 개량형 미사일 생산 시설을 구축중이며 사정거리 800∼1,200㎞ (북한제 노동 1호급)의 미사일도 개발 중이라고 보도함.

■ 중방 정론, 총대중시 사상 강조(1.13)

- 총대중시는 제국주의가 있고 혁명이 계속되는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할 전략적 노선이며 모든 부문에서 최우선해야 할 국사중의 국사임.

■ 국방부, ‘북한, 전쟁대비 5백만명 1년치 식량 비축' 밝혀(1.14)

※ 최근 작성한 안보정세 분석 평가 자료

- 북한은 전쟁에 대비해 5백만명이 10∼12개월간 먹을 수 있는 식량 1백20만t(117개 시설)과 탄약 1백46만t(180개 시설) 유류 1백 68만t(250개 시설) 등 전쟁 물자를 각각 비축해 놓고 있음

- 한반도 유사시 미국은 태평양사령부를 중심으로 지상군 2개군단, 5개 항모전투단, 2개 해병기동군 등 64만 3000여명의 증원병력을 투입할 계획임.

■ 리비아, 北 미사일 구매 추진(1.15)

※ 스페인 신문(엘 파이스)

- 리비아는 92년 북한과 맺은 비밀계약에 따라 탄도 미사일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스페인 비밀군사기구의 말을 인용 보도함.

■ 日, 로켓포 부품 北 밀반출 수사 (1.16)

※ 산케이 신문

- 일본 경시청 공안부는 광학기기회사 「선빔('98폐업)」이 대전차 로켓포('PRG 7)의 조준기 전용 눈금판을 이란으로 부정수출한 사건을 조사하였음.

- 동 제품과 유사한 부품이 '96 한국영해에서 좌초된 북한 잠수함의 잔류품에 포함돼 있었으며 이 부품이 이란을 경유 북한으로 반출됐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음.

■ 北외무성 대변인, 미사일 발사임시중지 재고 성명 발표 (1.22, KCNA)

- 협상 분위기와 조미고위급회담 성사를 위해 지난 9월부터 미사일 발사 임시중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이때에 미국이 미사일 발사요격 시험을 벌려놓은 것은 우리로 하여금 미사일 임시 중지문제를 신중히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음


북한내부

■ 당보·군보·청년보 공동사설 (1.1)

※ 당창건 55돌을 맞는 올해를 천리마 대고조의 불길속에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이자

■ 공동사설 관철 관련 동향

- 노동신문(공동사설에서 제시된 당의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자) 사설 보도(1.4)

- 평양시 군중대회 진행(1.4, 김일성광장)를 출발로 1월 중순까지 공동사설 관철을 위한 결의 및 군중대회 진행

※ 전국 농업부문 일꾼회의, 1.26 - 27 진행(1.27,중앙TV)

- 보고자 및 토론자들은 종자혁명, 비루스 없는 감자종자생산·공급, 두벌·세벌농사 실시, 적지적작·적기적작 원칙에 따른 농업구조 개선, 지난해 파괴된 관개구조물 복구 등을 강조함.

※ 홍성남, 계응태, 연형묵, 최영림, 김기남, 리용무, 리하섭(보고) 등 참가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올 북한경제 회복은 국제지원에 달려 있다’고 전망(1.18)

※ 「2000년 북한경제와 대외경제 정책전망」

- 지난해 북한 경제의 회복조짐은 국제사회지원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며, 금년도 북한 경제의 회복은 한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수준에 달려 있음.- 북한은 공장 정상가동을 위해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새로운 설비투자가 뒤따르지 않는 한 한계에 직면할 것임.

- 개방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확대하지 않으면 금년도 자생적으로 경제를 회복할 수 있는 산업생산력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임.

■ 中, 북한에 원정리 시장 재개방 요구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 언급(1.26)

- 중국의 훈춘市 당국이 최근 북한에 원정리 시장의 재개방을 요청하여 양측은 수차례 회담을 가졌음.※북한·중국 접경지역에 위치한 원정리 시장은 북한이 '99.6 폐쇄하기전 17,000명이 이용하고 양국간 교역은 6백여만달러에 달해 훈춘시 경제발전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북한의 대외관계

■ 이탈리아, 북한과 수교 발표(1.4)

※ 이탈리아 외무부 성명

- 람베르토 디니 외무장관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파견된 북한대표가 합의서를 교환함. 주중 이탈리아 대사가 주북한 대사를 겸임할 것임.

- 이탈리아는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오스트리아에 이어 북한과 수교하는 6번째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되었으며 서방선진7개국(G7)중 처음으로 북한과 수교함.

※ 북한은 135개국과 수교(한국 : 183개국)

□ 英·佛·獨 ‘북한과 수교 않겠다'(1.5)

- 英·佛·獨·스페인 등 유럽연합(EU)의 주요 회원국들은 伊·北수교와 관련 “향후 대북관계는 종전의 입장을 취할 것이며 하등의 변화도 없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음.

□ 日, 對北 수교 본회담 3월 재개 추진(1.8) ※ 교도 통신

- 2월초 중국베이징에서 제2차 실무예비회담을 여는 문제에 관해 현재 북한과 협의중임.

- 이 예비회담에서 국교정상화 본회담의 3월 개최를 제의하고 대북식량원조 재개 계획을 통보할 방침이며 일본인 납치문제에 관한 북한쪽의 반응을 검토한뒤 최소 1만t에서 수십만t에 이르는 식량원조의 규모를 결정할 것임.

■ 獨, 북한 외부 세계에 개방 해야 수교(1.11)

※ 클라우스 훨러스 駐韓 독일대사, 연합뉴스 인터뷰

- 독일정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에 편입하기를 희망하는 분명한 신호가 있기 전에는 외교 관계를 수립할 계획이 없음.

- 독일 정부는 김대중 정부의 대북 정경분리 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최근 신년사에서 제의한 「남북 경제 공동체」추진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있는 북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임.

■ 로스 美 국무차관보, 北 국제고립탈피기대(1.17)

※ 訪日中 야마모토 이치타 日 외무성 차관 회담

- 미국은 북한이 이탈리아와 수교한 것처럼 각국과 관계를 구축하여 고립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또한 북한의 진의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음.

- 北·日 관계에 관련, 미국은 북한과 일본의 접촉을 우려하고 있지 않음.

■ 駐유엔 북한대사, 미 오리건州 방문 농산물 수입 협의

※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1.22)

-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이형철대사와 김명길 참사 일행은 지난 18∼21일 미국 오리건州 포틀랜드를 방문, 농산물 수입문제를 협의했음.

■ 북한·OPEC, 1천만불 상당 차관 공여협정 체결

- 김광섭 駐오스트리아 북한 대사와 OPEC기금 오마르 의장은 작년 12월2일 1천만 달러 상당의 차관공여협정을 체결

■ EU, 北에 88만 달러 긴급지원 결정(1.20)

- EU 집행위원회 인도지원국은 북한내 취약지역의 보건사업을 돕기위해 약 6개월동안 비정부기구(NGO) 활동자금으로 80만 유로(미화 88만 달러 상당)를 긴급 지원키로 결정함.

※ EU가 지원하는 80만 유로는 영국의 어린이 구호 기구인 CAD, 아일랜드에 본부를 둔 CONCERN, 이탈리아 기구인 CESVI가 겨울철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는 북한 지역에 대해 의류 및 석탄 구입과 보건센터, 병원 등의 지원에 사용될 예정임.

■ 美 오리건 州, 북한과 자매 결연 추진(1.25)

※ 임용근(65) 미 오리건주 상원의원, 연합뉴스 인터뷰

- 1.18∼21 국제구호단체인 머시코 인터내셔녈(MCI)의 초청으로 포틀랜드를 방문한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리형철 대사를 만나 오리건주와 북한 도시간 자매 결연 방안을 논의했으며 북한이 자매결연 후보지를 통보해오면 3~월께 북한을 방문, 현지 답사를 한 뒤 오리건 주정부가 최종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