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 27일 양일 간 여주 남한강콘도에서 신년실무자 수련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2001년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실무자들간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일의 답방이나 북한의 개방 등 급변하는 남북 상황 속에서, 북한의 민주화를 위한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결의하였다.

2. 2001년 1차 이사회 열려

1월 31일 2001년 1차 이사회를 가졌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궐위된 이사를 선임하였는데, 송승용, 박홍순, 정현태 씨가 보선을 통해 선임되었다. 그리고, 본 단체의 조직적인 성장을 위하여 본 회의 회원규정과 관련한 내규를 마련하여 과학적인 회원관리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전년도 사업평가와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하였다.

3. Keys 영문판 겨울호 발행

계간 영문판 Keys(겨울호, 3호)가 발행되었다. 이번 호에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변화된 정세에서의 북한민주화 운동의 방향, 2001년 본 단체의 활동 종합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영문판 Keys는 발행이후 200명 이상의 독자가 늘어, 본 단체의 국제사업에 주요한 매체가 되고 있으며, 전세계에 북한의 인권실상을 알리고 북한의 민주화를 위한 국제적 관심과 행동을 호소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4. 독일인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Norbert Vollertsen) 씨 만남

독일구호단체 소속의사로 북한에 들어가 의료활동을 전개하였던 노르베르트 폴러첸을 1월 20일에 긴급 인터뷰하고 구체적 북한의 실상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었다. 북한의 취약한 의료시설과 참혹한 인권상황, 그리고 식량난 등의 구체적 증언을 들을 수가 있었다. 남북관계의 외형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들의 현실은 너무나 참혹하기 이를 데 없다는 것을 확인한 만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