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 정기총회가 2월 9일 열려 2000년도 사업 평가 및 결산, 200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의 안건이 다루어 졌다. 임원 선임은 감사로 문경남 회원이, 이사로 한기홍, 최희섭, 오용태 회원이 각각 선출되었다. 특히 한기홍 이사는 본 단체의 운영위원장으로서 제반 사업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다.
총회에서 의결된 올해 사업 계획의 대강은 다음과 같다.

1. 목표
1) 북한민주화 운동을 전개할 중심 역량을 구축하는 데 최우선적 목표를 둔다.
2) 한국에서 북한 인권·민주화 운동을 전개할 제인사 세력과의 연대를 추진해 나간다.
3) 국제적인 지원세력을 확대해 나간다.

2. 핵심과제
1) 체계적인 조직관리 사업을 전개한다.
2) 과학적인 인적 자원의 배분과 배치 및 동원에 주목한다.
3) 안정적 재정구조를 확보한다.
4) 교육과 홍보사업을 효과적으로 전개한다.
5) 지식인, 종교인 및 해외 인사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

3. 중심사업
1) 중심역량 구축을 위한 교육 및 조직관리 사업
2) 홈페이지, Key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국내외 여론 홍보사업

4. 주요 사업(분야별)
1) 교육사업
- 교육사업의 체계화 사업
- 시민, 학생, 상근자 교육
- 대학생 Workshop - 북한 인권 및 민주화운동가 양성 학교 개설(연2회)
- 포럼진행(연 4회)
- 북한 주민들의 인권개선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개최(하반기)
- 연구사업 진행

2) 조직사업
- 회원 및 NKnet 연관 단체에 대한 조직사업
- 지식인 연대 추진

3) 홍보사업
- 기관지 Keys 발행 및 배포
- 성명 및 보도자료 배포

4) 홈페이지 사업
5) 국제사업
6) 재정사업

2. 반김정일 낙서 공개 기자간담회 개최

2월 15일 일본의 북한민주화단체인 RENK로부터 긴급 입수한 북한 현지 촬영자료를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촬영된 영상에는 '파국에로 몰아가는 김정일, 인민들이여 깨여나 투쟁하자', '300만 명이나 굶어죽었다. 누구 때문인가', '개혁 개방만이 살길이다. 개혁하라'는 내용의 반 김정일 낙서가 선명하게 나타나 있어, 북한 내에서 반체제 운동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대내외에 홍보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본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북한 인민들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뜻을 표하기도 하였다.

3. CMS 시행

본 단체는 CMS(Cash Management Service)라는 자금관리서비스를 통해 후원금 및 회비 납부 구조를 변경하였다. CMS 제도란 금융결제원이 저희 단체와 회원의 거래은행 전산시스템을 접속시켜 금융거래를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하여 회원이 은행에 찾아 갈 필요 없이 직접 회비를 출금할 수 있는 전자시스템으로, 이 편리함을 이용하며 본 단체의 회비 수납과 회원 관리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예정이다.

4. 기타
- 북한민주화네트워크 기관지 Keys의 웹진을 발간하기 시작했다.
- 납북자 이재환씨의 사망소식과 관련한 성명 및 북한 내 반김정일 낙서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