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5일에 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약30여명의 정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내자동에서 정기총회를 진행하였다. 본 정기총회에서는 2001년도 사업 및 재정 보고와 감사를 진행하였고, 2002년도 사업계획과 예산계획안을 확정하였다. 곧이어 진행된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임원진 선출 건에서는 이사장으로 한기홍 이사를 선출하였고 이숭규 이사를 비롯한 12인의 이사도 선출하였다.

정기총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의 친교모임이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친교모임을 통해 2002년 한 해를 북한민주화운동 발전의 도약을 이루는 한 해로 삼자는 드높은 결의를 다지기도 하였다.

■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한·일 자전거 행진

‘북한 인권 개선’에 韓日 대학생들이 한 목소리를 낸다는 의미에서 추진된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한일 자전거 행진이 지난 2월 4일부터 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출발하여 동경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한국인 대학생 11명과 일본인 대학생 5명이 참가하여 진행하였다. 이 행사는 일본의 북한인권단체인 RENK(대표 이영화)와 북한민주화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에서는 (주) Scholars Investment & Assessment, 6.25 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 피랍· 탈북자 인권과 구명을 위한 시민연대, 납북자가족협의회, 길수가족구명운동본부, 탈북자동지회, 백두한라회와 일본에서는 북조선에 납치된 일본인을 위한 전국구출회가 후원하였다.

마지막 일정으로 ‘제3회 북한인권 난민문제 국제회의’에 참석한 한-일 청년 및 대학생들은 600Km 구간에 걸쳐 진행된 자전거 행진단의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작성된 성명서를 배포하여 북한의 인권과 난민문제해결에 대한 세계 및 일본 현지여론의 관심을 촉구하였다. 추운 날씨와 600Km의 대장정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이번 행사에 참여한 16명의 한일 대학생들의 용기와 노고에 격려와 감사를 보낸다.

■ 북한민주화를 향한 여론조성사업을 활발히 진행함

북한민주화네트워크에서는 북한문제와 관련한 주요 이슈에 대하여 본 단체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히는 활동을 진행하였다.’유태준씨의 재탈북 입국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김정일의 60회 생일과 관련하여’,’집단체조 아리랑’등의 성명, 논평, 인권뉴스를 통해 현 시기의 중요한 북한문제에 대해 시기 적절한 여론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였다.

■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자원봉사자 모집사업 진행 중

사무국에서는 업무진행의 원활함과 북한민주화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 모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5인의 자원봉사자가 모집되었으며, 이후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면 더 많은 자원봉사자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원봉사활동은 홈페이지 관리 보조업무, 영·일문 번역업무, 인권 데이터베이스 보조업무, 일반행사 보조업무, 탈북자 자원봉사 업무 등등의 영역에서 확대 모집이 진행 될 것이며, 모집된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북한민주화네트워크의 대내외적인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여겨진다.

■ CMS 후원회원의 대폭 확대

북한민주화네트워크의 재정안정화와 북한민주화운동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진행되었던 CMS 후원사업이 활력을 받고 있다.

CMS 후원사업은 깊은 관심을 가진 열성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12월까지 160여명이었던 CMS 후원회원이 한 달여간의 집중적인 후원회원 확보사업으로 240여명으로 확대되었다. 이는 한 달사이에 80여명이나 늘어나는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이다.

북한민주화운동에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해준 CMS 후원회원들과 CMS 후원회원 확대를 위해 물심양면 노력해 준 회원 여러분께 본 지면을 통해서 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