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일반

1. 북한 지도 외우기 (지도 그림은 지면 관계상 삭제함)

2. 행정구역 수
9개 도, 4개 직할시, 9개 도, 24개 시, 31개 구역, 146개 군
※ 북한에는 면(面)이 없다. 군-읍-리의 체계로 되어 있다.

3. 직할시(直轄市)
평양, 남포, 개성, 라선

※ 북한은 '특별시'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평양을 '혁명의 수도'라고는 하나 공식적으로는 직할시라 부른다.

※ 북한이 2000년 10월 영자신문 '평양 타임스'와 '조선중앙방송'의 일기예보를 통해 라선직할시라고 하지 않고 라선시라고 하여 직할시에서 일반 시로 격하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공식 확인된 내용이 아니니 직할시의 범주에 넣는다.

4. 행정구역 상 도(道)와 도청소재지
△ 평안남도 : 평성 △ 평안북도 : 신의주 △ 자강도 : 강계 △ 양강도 : 혜산 △ 함경남도 : 함흥 △ 함경북도 : 청진 △ 강원도 : 원산 △ 황해남도 : 해주 △ 황해북도 : 사리원

5. 국기(國旗)
인공기(人共旗). 인민공화국기의 준말. 북한 사람들은 대체로 '공화국기'라 부른다.

6. 국가(國歌)
대한민국(남한)과 똑같이 '애국가'라고 부른다. 박세영이 작사했으며 김원균이 곡을 붙였다. 김원균은 '김일상장군의노래'도 작곡했다. 행사 때 애국가 대신 김일성 장군의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실제 북한 사람들 중에는 애국가 가사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1절) 아침은 빛나라 이강산 은금에 자원도 가득한 / 삼천리 아름다운 내조국 반만년 오랜 역사에 / 찬란한 문화로 자라난 슬기론 민족의 이영광 /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 길이 받드세

7. 각 도별 유명한 산
△ 양강도 : 백두산 - 삼지연군 북서쪽, 2744m △ 함경북도 : 칠보산 - 함북 명천군 중앙, 894 m, 사화산(死火山)이며 함북금강(咸北金剛)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답다. △ 평안북도 : 묘향산 - 평북 향산군과 자강도 희천시 사이, 1909m, 상원동 절경이 유명하며 보현사(普賢寺)가 있다. △ 황해북도 : 정방산 - 황북 황주군과 봉산군 사이, 사리원시 북쪽, 481m, 성불사가 있다. △ 황해남도 : 구월산 - 황남 은율군과 안악군 사이, 954m △ 강원도 : 금강산 - 강원도 금강군·고성군·통천군, 1638m △ 개성 : 송악산 - 개성직할시 중앙, 489m

8. 각 도별 큰 벌
△함경북도 : 두만강 어구벌(새별군, 온성군, 회령군) △함경남도 : 함흥벌, 정평벌(정평군) △평안북도 : 용천벌(용천군), 운전벌(운전군), 박천벌(박천군) △평안남도 : 열두삼천리벌(서해안 지역), 온천벌(온천군) △황해북도 : 미루벌(신계-곡산), 긴등벌(황주) △황해남도 : 연백벌, 재령벌(재령군) △강원도 : 안변벌(안변30리벌)

9. 큰 강
두만강(백두산 남동쪽 ∼ 동해), 압록강(혜산쪽 ∼ 황해), 대동강 (평남 대흥에서 시작하여 평양을 관통, 남포의 서해갑문을 거쳐 황해로 이어짐)

10. 각 지방의 농업특산물
△함경도 : 수산물, 독초(독한 잎담배), 사과(북청군) △양강도 : 들쭉술, 녹마국수(감자국수) △평안도 : 봉학맥주, 덕천시의 항라 (亢羅 ; 명주, 모시, 무명실 등으로 짠 피륙의 한 가지), 포도(사리원시), 약밥(성천군) △황해도 : 사과(과일군) △평양 : 평양밤, 덕동대추, 만경대신벗 △개성 : 인삼, 인삼술, 백봉도 △라선 : 털게(전량 수출)

11. 각 지방의 공업특산물
북한은 남한과 달리 경공업이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지역별로 특별한 공업특산물이라 할만 한 것이 없다. 따라서 대강 도별로 어느 분야의 공업이 주를 이루는가 하는 것만 소개하도록 한다.

△함경도는 제철과 채취산업이 주를 이룬다. 김책시와 청진시에 제철소가 있으며 함흥에는 큰 화학공장, 무산에는 탄광이 있다. △평안도는 농업이 주를 이루며 공업은 화학공업과 발전산업을 중심으로 되어 있다. 순천시에 비날론 공장이 있으며 북창군에 화력발전소, 덕천시에 탄광이 있다. △양강도에는 공업시설이 거의 없으며 임업 및 채취공업이 발달했다. △자강도에 있는 공장은 모두 군수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호 공장'이라고 이름 붙여진 공장은 각종 무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심지어 방직공장조차 군수공장화 되어 있다. 김정일의 오른팔로 불리는 연형묵이 자강도당 책임비서인 이유가 따로 있지 않다. △황해도는 북한 최대의 곡창지대이기 때문에 공업은 크게 발달하지 않았지만 북의 제2의 제철소인 황해제철소가 송림시에 있다. △강원도 역시 공업이 크게 발달되어 있지 않았고 원산에 조선소가 있다.

12. 지방별 주요 큰 공장
△함경북도 : 무산광산, 김책제철소(청진), 성진제강소(김책시) △함경남도 : 룡성기계공장(룡성기계공업관리국), 2.8비날론공장(함흥), 흥만비료공장(함흥), 단천마그네사이트공장, 검덕광산(단천) △자강도 : 희천공작기계공장 △평안북도 : 신의주신발공장, 신의주화장품공장, 신의주방직공장, 락원기계연합기업소(신의주), 구성방직공장(구성), 피현실리카트벽돌공장 △평안남도 : 승리자동차종합공장(덕천),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 순천시멘트공장, 순천제약공장, 북창화력발전소 △황해북도 : 황해제철연합기업소(송림시), 2.8시멘트연합기업소 △황해남도 : 은률광산(장거리 벨트컨베이어가 유명하다.) △평양 : 평양신발공장, 평양방직공장, 평양화력발전소, 평양제약공장 △남포 :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금성뜨락또르공장, 남포제련소, 남포유리공장 △개성 : 개성인삼술공장, 개성인삼가공공장 △라선 : 라진선박수리공장

13. 철도
북한 관련 도서나 인터넷 사이트에 보면 북한의 철도체계를 소개하면서 남한의 전라선, 경부선과 같이 평의선이니 평라선이니 하는 명칭을 쓰고 있는데 이는 모두 틀린 표현이다. 북한에서는 철도 이름을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평양-개성행 열차', '평양-무산행 열차'하는 식으로 표현하다. 기차 역의 열차시간표에도 '평양-두만강 22시'하는 식으로 쓰고 있다.
기차의 종류는 남한에서 열차의 성능에 따라 새마을, 무궁화 하는 식으로 나누지 않고, 열차의 종류는 다 같지만 지나가는 역에 어느 정도 멈춰 서는가 하는 것에 따라 최대 급행-급행-준급행-완행으로 나뉜다. 최대급행은 주요 도시 몇 군데만 지나면서 거의 논스톱으로 지나는 열차이고, 급행은 큰 역만, 완행은 모든 간이역에 다 서면서 지나는 열차이다. 준급행은 급행과 완행의 중간쯤으로, 특정구간은 급행으로 다른 특정 구간은 완행으로 달리는 열차이다.
평양에서 청진까지 최대급행으로 가는 경우 12시간 정도 걸린다. 그러나 이것도 열차가 정상운행하는 경우에나 그렇고 전기사정 때문에 일주일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기차는 환승역(간리, 고원, 길주, 신성천 등)에서는 30분, 조금 큰 역(도청 소재지 등)은 10분 정도, 간이역에서는 2-5분 정도 정차한다.

14. 최대 급행열차
제1열차( 평양-두만강), 제2열차(두만강-평양)

15. 주요 급행열차
평양-신의주, 평양-혜산, 평양-개성, 평양-금골

16. 열차의 주요 환승역
△ 함경북도 : 고무산, 청진, 길주 △ 양강도 : 혜산, 백암 △ 함경남도 : 고원, 함흥 △ 자강도 : 강계 △ 평안북도 : 정주 △ 평안남도 : 신성천, 순천, 신안주 △ 강원도 : 원산 △ 황해남도 : 사리원, 평산 △ 황해북도 : 해주 △ 평양 : 간리

17. 고속도로
평양-원산, 평양-개성, 평양-남포(청년영웅도로), 평양-희천

18. 평양시 주요 건물
(사진은 http://www.archforum.com에서 인용)
△금수산기념궁전 : 대성구역. 김일성 시신이 안치된 곳 (***쪽에 소개)
△인민대학습당 : 중구역. 도서·자료를 갖춘 학습의 터전. 출입이 제한되어 있다.
△김일성광장 : 평양시 중심의 광장. 약 10만여 명이 들어설 수 있으며 각종 행사가 열리는 곳. 정면에 인민대학습당이 두고 대동강변에 있다.
△만경대학생소년궁전 : 만경대 구역 광복거리.
△평양학생소년궁전
△인민문화궁전 : 중구역 천리마거리.
△만수대예술극장 : 중구역. 평양제1백화점 옆에 위치(김일성광장에서 200m 정도 거리).
△동평양극장 : 대동강구역 문수거리
△고려호텔 : 중구역 창광거리에 있는 특급호텔. 평양역에서 4∼500m 정도 거리.
△유경호텔 : 보통강구역 서장일대. 105층으로 건설하려다 골격만 완성하고 지금은 공사가 중단된 세계 최대규모 호텔. ※ 유경(柳京)은 평양의 옛이름으로, 버드나무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도 대동강 변에는 버드나무가 많다.
△평양산원 : 대동강구역 문수거리. 2000개의 병실을 갖춘 북한 최대의 산부인과병원이지만 지방사람들은 세쌍둥이 출산 등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용할 수 없다.
△김만유병원 : 대동강구역 문수거리. 재일동포 김만유가 투자해 만든 병원.
△빙상관 : 중구역 천리마거리. 빙상경기를 할 수 있는 구조.
△평양체육관 : 중구역 천리마거리
△5.1경기장(릉라도경기장) : 중구역. 대동강 능라도에 있음. 대집단체조가 열리는 곳.
△김일성경기장 : 모란봉 구역. 해방후 평양공설운동장으로 불리다 모란봉경기장으로 바뀌었으며, 1982년 확장하면서 김일성경기장으로 됨.

19. 평양시 주요 상징물
△개선문 : 모란봉구역, 김일성경기장 옆. 김일성 70회생일(1982년)을 맞아 건설. 문 왼편 기둥에 1925, 오른편에 1945가 써져 있는데, 김일성이 1925년에 만주로 가 독립운동을 시작했고 1945년에 개선했다는 의미이다.
△주체사상탑 : 동대원구역. 대동강을 사이로 김일성광장과 마주하고 있다. 김일성 70회생일(1982년)을 맞아 건설. 70회 생일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70단으로 쌓여 있으며, 70년동안 살아온 날 수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화강암 2만5500개를 사용했다고 한다.
△당창건기념탑 : 대동강구역 문수거리. 조선노동당 창건 50주년(1995)년을 기념하여 만듬. 정면에 "조선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지이며 향도자인 조선로동당 만세!"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높이는 노동당 창건 50주년을 기념하여 50m, 가로 길이는 타도제국주의동맹 결성으로부터 70년을 기념하여 70mfh 하였다.
△통일전선탑 : 락랑구역 쑥섬. 1948년 4월 열린 '남북 제정당, 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탑. 북한 사람들은 있는지도 잘 모르지만 남한 사람이 초대되어 가면 꼭 보여주는 곳.
△만경대고향집 : 김일성 생가. 외국인이 오면 필수 견학코스.

20. 평양에 있는 건물은 아니지만 유명한 곳
△국제친선전람관 : 평안북도 향산군 묘향산에 위치. 외국에서 김일성·김정일에게 보내온 각종 선물을 전시. 외국인이 오면 필수 견학코스
△서해갑문(남포갑문) : 남포직할시 와우도구역 영남리에서 황해남도 은률군 피도 사이에 건설된 방조제. 폭 14m, 총연장 8km에 4차선 도로와 철도까지 놓여있다. 북한이 가장 자랑하는 대역사(大役事)로, 원래 이름은 남포갑문이었으나 "강이 아니라 바다를 막은 거창한 사업이니 서해갑문으로 하라"는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이름이 바뀌었다.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 : 김일성이 항일무장투쟁시기 승리했다는 보전토전투를 기념하여 양강도 혜산시에 세워진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