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北인권법 제정 촉구 인권사진전

1년 넘게 국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북한인권사진전이 11일 국회의원회관 대로비에서 개막, 이틀간 관람객을 맞는다.

북한정의연대와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북한인권학회 세이지(SAGE)는 이날 오전 오전 신지호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소속의원 20명과 함께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막식을 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생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정치범수용소의 비참한 생활을 보여주는 그림과 사진 등 70여점이 선보인다.

북한정의연대 정베드로 대표는 "법안을 처리해야 하는 국회의원들이 북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직접 볼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