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북한 조국전선은 김정일 독재의 종식을 주장하라 인쇄하기
이름 NKnet
2007-06-11 16:22:24  |  조회 19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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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북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은 김정일 독재의 종식을 주장하라!

6월 항쟁 20주년의 뜻 깊은 날을 맞아 북한의 언론과 기관들이 앞 다투어 대남정치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의 6월 항쟁에 대한 악의적이고 터무니없는 “가져다 붙이기식 정치공세”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이하, 조국전선)은 “6월 인민항쟁은 미제의 식민지 통치와 친미 군부독재세력에 심대한 타격을 주고 반미 반파쇼 민주화 투쟁에서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열어 놓았다”며 “6월 항쟁 정신으로 미군을 몰아내고 친미보수세력을 매장하기 위한 정의의 성전”을 촉구했다. 조국전선의 이러한 주장은 6월 항쟁의 정신과 의미를 훼손하고 짓밟는 완전히 그릇된 주장이며 비열한 대남선전공세이다. 우리는 조국전선의 가져다 붙이기식 정치공세를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조국전선은 6월 항쟁의 본질과 정신을 호도하고 있다. 6월 항쟁은 그들의 주장처럼 반제 반파쇼 투쟁이 아니라 반독재 민주화 투쟁이다. 당시 항쟁의 주역들이 북한의 대남 선전에 포섭되어 있었던 일부 사실에도 불구하고 항쟁에 참여한 모든 대중들의 일념은 오로지 독재 종식과 자유 민주에의 타는 목마름이었던 것이다. 또한 민주화의 결실은 이전 시기 한국이 이룩한 높은 경제 성장의 물적 조건 위에서 탄생한 것으로 반드시 항쟁 세력에게만 6월 항쟁의 의미가 독점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객관적이고 타당한 평가이다. 대한민국의 발전 역사에서 6월 항쟁은 조국 근대화의 값진 토대와 자유 민주의 더 높은 열망이 결합됨으로써 이루어낸 역사 발전의 창조물이었던 것이다.

조국전선은 남남 갈등과 대립을 획책하고 있다. 6월 항쟁은 국민 모두와 각 계급 계층 모두의 것이다. 조국전선은 6월 항쟁의 정신을 들먹이며 ‘미군을 몰아내고 친미보수세력을 매장하라’고 외치고 있다. 이는 남한 내 일부 친김정일 반민주 세력 준동을 부추겨 일대 혼란을 기도하려는 뻔히 보이는 술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당신들에게 6월 항쟁에 대한 평가는 다가오는 대선에서의 반미 친김정일 세력에 대한 지지, 지원의 일환일 뿐일 것이다.

조국전선은 남한의 6월 항쟁 정신을 거울삼아 김정일 수령독재 종식을 주장함이 옳다. 독재의 강도와 무자비함으로 따지자면 북한의 수령독재는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사소한 집회의 자유조차도 상상할 수 없는 암흑의 땅에 발딛고 살지 않는가. 우리는 6월 항쟁 20주년을 맞아 오히려 북녘에서 고통 받고 있는 우리 동포들의 아픔을 상기한다. 하루빨리 북한 동포들도 자유 민주의 새날을 쟁취하는 것, 그것만이 6월 항쟁을 진정으로 계승하고 완성하는 길이다. 남한이 6월 항쟁을 통해 민주화를 이루었듯이 북한의 민주화도 멀지 않았음을 상기하라.


2007년 6월 11일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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